영화 의 영향으로 식인뱀의 대명사가 된 아나콘다는 10미터까지 자란다는 세계에서 가장 무겁고 거대한 뱀이다. 그물무늬비단뱀이 세계에서 가장 긴 뱀이라면 그린아나콘다는 더 무겁고 두껍게 자라는 뱀이다.

초기의 스페인 침략자들은 커다란 황소도 통째로 삼킬 듯한 모습을 목격하고 그린아나콘다를 황소사냥꾼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머리는 엄청나게 크고 머리에 비해 아주 작은 눈이 머리 위쪽에 붙어있어 시야가 아주 넓다.

콧구멍도 머리 위에 달려있으며 녹색과 검은색의 몸색을 띄고 있어 수중생활에 아주 적합한 뱀이다. 물속에서 교미를 하기도 하고 새끼를 물속에서 낳기도 한다. 밤이 되면 땅을 기어다니며 물고기, 포유류, 새 등을 가리지 않고 먹는다.

어느 정도 자라면 카피바라나 테이퍼, 심지어는 악어까지 잡아먹는다. 6미터의 그린 아나콘다가 조르는 힘이 아주 강력해서 그 압착력은 무려 4톤에 달한다.

이는 평평한 바닥에 누워있는 사람 위에 대형 관광버스를 올려놓은 것과 같은 힘이다. 보통 5-7미터로 자라고30-50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곡선
뱀